2023년 5월 31일부터 대출 갈아타기 (대환대출) 플랫폼이 7개 회사에서 출시되었습니다. 그동안 높은 이자 때문에 부담되었던 분들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터무니없이 높아진 이자부담 때문에 힘드셨던 분들께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7개 회사 서비스의 장단점과 상세한 내용들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 대출 갈아타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요.
- 어떤 플랫폼에서 시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 각 플랫폼에서 시행하는 내용들을 한 번에 알 수 있어요.
대출 갈아타기 (대환대출)가 무엇인가요?
대환대출이란 말 그대로 대출을 받아서 대출을 받는 방법입니다. 내가 만약 작년에 연 8%의 이자로 대출을 받아 갚고 있었다면, 올해에 6%의 낮은 이자상품에서 돈을 빌려 기존의 대출금을 갚는 것입니다. 빚을 갚고 있는 도중에 더 저렴한 이자의 대출상품이 나온다면 굉장히 아깝겠죠? 특히 요즘 금리가 너무 높아져서 대출이 있는 분들이 이자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이럴 때 소위 말하는 대출 갈아타기를 하는 겁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플랫폼들이 생겨서 매우 화제입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 토스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대환대출 상품이 나왔거든요! 그렇다면 각 플랫폼사 마다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출시했는지 알아봅시다.
현재 대출 비교가 가능한 플랫폼은 어디인가요?
현재 총 7개의 회사에서 플랫폼이 출시되었는데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 핀다, 뱅크샐러드, KB국민카드, 웰컴 저축은행 입니다. 한 번에 여러 플랫폼에서 출시가 되어 좀 혼란스러운 면도 있는데, 오늘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에서 갈아타기
카카오페이에서는 1금융권을 비롯해 총 24개의 금융사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와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은행
- 농협은행
- 신한은행
- 우리은행
- 하나은행
- SC제일은행
- 광주은행
- 부산은행
- JT저축은행
- JT친애저축은행
- 모아저축은행
- HB저축은행
- 예가람저축은행
- 고려저축은행
- 신한카드
- JB우리캐피탈 등
또한 앞으로 추가로 입점될 은행들도 있어 협력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의 강점은 “쉬운”서비스 입니다. 대환대출이라는 상품이 흔히 소비되던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플랫폼에서도 대화형식으로 서비스 내용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유저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현재 대출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토스에서 갈아타기
토스는 17개의 금융사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비대면 시대에 가장 많이 성장한 온라인 금융사답게 5월 31일부터 빠르게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카드, KB캐피탈 등 1금융권과 2금융권이 골고루 협력사로 입점되어 있으며, 토스도 역시 점차 입점은행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토스는 다양한 대환상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출 실행 이후에도 신용점수확인, 금리인하 안내 등 대출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의 편의를 관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갈아타기에 실패하더라도 월 1회에 한해 약간의 응원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에서 갈아타기
네이버페이도 지지않고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제일은행 등 1금융권을 포함하여 총 13개의 회사가 입점되어 있습니다. 역시 추가 입점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네이버페이 상품의 장점은 대환대출 실행 이후 상환을 꾸준히 잘 하면 이자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12월까지 대출 조회를 한 경우에 한해 이자를 연체하지 않고, 2회차 까지 잘 납부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경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웰컴저축은행에서 갈아타기
웰컴저축은행도 5월 31일부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소비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음이 아주 큰 장점이며, 다양한 플랫폼들을 모두 경험해본 후, 최적의 조건으로 갈아타기를 할 수 있습니다. 웰컴은행에서는 총 20여개사가 입점되어 대출을 다양하게 비교 분석 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뱅크샐러드에서 갈아타기
뱅크샐러드는 갈아타는 모든 상품의 금리를 0.1% 추가로 낮춰줍니다. 뱅크샐러드 서비스의 특징은 고객이 대환이나 대출을 원할 때, 최저 금리+최대 한도를 산출하여 이자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줍니다.
또한, 대출실행 이후에도 꾸준히 고객관리를 지속하며 상환날짜나 납입해야 하는 금액을 제때 알려준다고 합니다. 또, 이자를 더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면 고객에게 상품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줍니다. 현재 46개의 금융사가 입점되어 있어 다양하게 상품을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핀다에서 갈아타기
핀다도 동일하게 5월 31일부터 서비스를 출범하였습니다. 핀다에서는 마이데이터를 연동하기만 하면, 내 대출 현황과 한도, 중도상환수수료 등 실질적으로 대환을 할 때 필요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품 장바구니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만 모아 비교, 분석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